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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할까?/카페

[여의도 마호가니] 밤라떼, 더블 아몬드 비엔나, 초코크림 콜드브루 솔직 후기

도레도레 커피파트너 마호가니

'밤라떼, 더블 아몬드 비엔나, 초코크림 콜드브루' 후기


경칩을 지나서 그런가?
미세먼지 덕분인가?
따사로운 기운이 성큼 다가오고 있네요

저는 매일 한시간씩 티타임을 가져요

직장에서 자기 업무를 하는것도 좋지만
업무 외 대화를 통해 얻는게 더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회사에서 권장하기도??)

평소 메머드를 자주가지만
오늘은 특별한 금요일인 만큼 여의도 마호가니로 향했습니다

여의도 마호가니에 도착했어요
마호가니의 인테리어는 심플하고 모던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안쪽으로는 더 많은 앉을 공간이 있고
자리 사이에는 비어있는 공간엔 식물이 자리하고 있어요

천장이 높고 사람의 눈높이에 물건들이 없으니
매장이 원래 크지만 더 커보이고 더 넓어보이는거 같아요

특히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어요

음료랑 디저트가 나오는 곳이고 옆엔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어요

도레도레의 커피파트너인 마호가니에서는
도레도레의 시그니쳐 케이크인 무지개 케이크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이쁜 케이크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요

맞은편에는 여러가지 디저트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상투과자 산건 안비밀!)

마호가니는 콜드브루가 시그니쳐죠?
열심히 콜드브루를 만들고 있어요
(저도 커피를 좋아하는데.. 집에서 내려먹고 싶네요)

평소 깔끔한 맛을 좋아해 아메리카노, 콜드브루를 자주먹는데요

이번엔 겨울시즌 메뉴인 더블 아몬드 비엔나, 밤라떼
그리고 초코크림 콜드브루를 먹어봤어요

더블 아몬드 비엔나는 아몬드 밀크에 에스프레소, 초콜릿이 조화를 이루는 음료이고

가격은 6천원 입니다

더블 아몬드 비엔나의 맛은 비비빅 아이스크림을 먹는 맛이였어요


아몬드 밀크, 에스프레소, 초콜릿의 조화는 좋았지만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이 공존하는건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밤라떼는 밤과 콜드브루가 조화를 이루는 음료입니다

가격은 5500원
(잔이 작아서 500원 더 싼가?)

밤라떼는 상단에 하얀 크림을 시작으로 3단계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색이 조화롭고 깔끔한게 이뻐요

밤라떼는 크림, 밤, 콜드브루가 순서대로 입안에 들어오게 되는데
밤의 달달한 맛이 좋고 마지막에 오는 콜드브루의 쌉싸름한 맛이 상당히 조화로웠어요

맛은 바밤바를 먹는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더블 아몬드 비엔나보다 나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초코크림 콜드브루인데
다른날에 비해서 초코 파우더를 많이 뿌려져 나왔어요

가격은 5500원

초코크림 콜드브루는 이름과 같이 콜드브루에 초코크림을 얹어주는 음료에요

옆에서 보게되면 초코크림이 더 무거운지 가라앉는게 보이는데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게 되드라구요

맛은 초반엔 초코크림이 먼저 들어오니 달달하고 콜드브루가 이후에 들어와 쌉싸름한 맛이 나요
근데 음료를 어느정도 먹고나니 크림이 적어 콜드브루의 쌉싸름한 맛만 나게되서 별로였어요ㅠ

별난바와 비슷한 맛이랄까??

(왜 나는 전부 아이스크림과 비교하는거지?)

아 그리고 비밀이지만 상투과자도 먹었어요

가끔 빵집에서 사먹기도 하는데 마호가니에서 파는건 좀 더 부드러웠어요
(목도 덜 메이는 느낌적인 느낌)

더블아몬드비엔나, 밤라떼, 초코크림콜드브루는
초반엔 괜찮아도 먹다보면 콜드브루만 남기때문에
콜드브루나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음료가 안맞을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오늘은 달달함이 생각나기도 했고 평소엔 잘 먹지 않는 신기한 메뉴여서 먹었지만
개인적으로 깔끔한 아메리카노, 콜드브루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에겐 세가지 메뉴는 비쥬얼은 이뻤지만 맛은 호불호 갈리는 음료라고 생각이 듭니다
(마호가니 콜드브루는 진짜 맛있어요)

마호가니는 도레도레의 커피파트너이고 콜드브루가 시그니쳐인 카페에요

덕분에 콜드브루를 베이스로 한 새로운 메뉴들이 많이 나오니깐
평소 콜드브루와 달달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